17호 태풍 '타파'는 세력이 약화한 채 내륙에서 빠르게 멀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아직 동해안과 울릉도, 독도 등 일부 지역에는 강한 비바람이 불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. <br /> <br />기상센터 연결해 태풍 상황과 전망 정리해 보겠습니다. 신미림 캐스터! <br /> <br />내륙은 태풍의 영향권에서 차츰 벗어나고 있죠? <br /> <br />[캐스터] <br />위성 영상을 보면 태풍의 형태가 흐트러진 채 비구름이 넓게 퍼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 '타파'가 부산에 다가서기 전에 일본 대마도를 지나면서 세력이 약해진 건데요. <br /> <br />현재 태풍 '타파'는 강도 '중'의 소형급 세력을 유지한 채 시속 47km의 빠른 속도로 동해로 진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경남 해안과 경북 동해안 등 내륙은 태풍의 영향권에서 차츰 벗어나고 있고요. <br /> <br />내륙의 태풍특보도 강풍특보로 대체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태풍경보는 울릉도와 독도, 동해 먼바다에만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 밖의 해상에는 풍랑특보가, 동해안과 호남 해안, 제주도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태풍, 제주와 남부 지방에 많은 피해를 남겼는데요. <br /> <br />기록적인 폭우뿐 아니라, 바람도 상당히 강했죠? <br /> <br />[캐스터] <br />그제부터 제주 산간 어리목에는 782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삼각봉에도 700mm가 넘는 큰비가 왔고, 울산과 포항 등 경남 해안 쪽으로도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바람도 무시할 수 없었는데요. <br /> <br />전남 여수에는 초속 42.2m의 강풍이 기록됐고, 제주도 서귀포 지귀도에도 초속 40m의 강한 바람이 몰아쳤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까지 해안가와 일부 산지에는 초속 20m의 강풍이 불겠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19092303024061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